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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제142화 리뷰_ 3월 27일 방영분 지난 27일 방송된 '나는 솔로' 19기 모솔남녀 특집의 키워드는 바로 '서투름'이었다. 사람은 낯선 일에 당연히 실수도 하는 법이지만 어쩌면 이렇게 나이브(naive)할 수 있을까. 적나라하게 서투름을 마주하는 남녀들의 고군분투를 한번 보자. 1. '안 해본 짓'의 낯설음 27일 방송된 142화는 러브 캠프를 통해 그동안 숨겨온 참가자들의 마음이 여과없이 공개되었다. 옥순은 지난밤 영식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영식에게 사과를 건네고자 했다. 이에 발끈한 영식은 "내가 가해자가 됐어야 했는데 내가 당사자가 된 게 기분 나쁘다."라고 맞받았다. 이를 지켜보던 MC도 패널도 당황해서 단어의 부적절성과 영식의 '어른답지 못한 미성숙함'을 질타했다. 하지만 영식은 스튜디오의 우려를 가볍게 무시하듯, "나도 .. 2024. 3. 31.
기안84, 유퀴즈 나들이를 보고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오랜만에 고정출연하는 예능 외의 프로, 에 출연했다. 작년 대상을 받아 '어찌 변했으려나' 내심 걱정하며 유퀴즈를 보던 필자의 마음은 그야말로 '기우'였다. 1. 기안84의 뭐 저런 사람이 다 있지? 순간 티비를 보던 고개를 갸웃했었다. 하지만 이내 웃음이 지어지는 것을 숨길 수가 없었다. 집 없이 웹툰을 게재하는 N사에서 먹고 자며, 마감일자에 피가 마르는 그의 모습은 그동안 라며 영앤리치 혹은 '지자랑'으로 점철된 시청자들에게 굉장히 신선했다. 후줄근한 패션, 최소한의 살림도구. 맨 바닥에 앉아 깡소주를 마시고, 커피포트에 라면을 끓이는 엽기적인 기행을 저지르는 그는 누가봐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평범한 30대 혼자사는 남자였다. 2. 기안84라는 사람 그뿐만이 아.. 2024. 3. 23.
박위♥송지은 결혼발표를 보면서 참 좋은 소식이 들렸다. 유튜버 박위와 걸그룹 시크릿 송지은의 결혼소식이었다. 평소 '건전한 충고'에 두드러기가 있는 필자(?)마저도 그들의 열애소식에 내심 오지랖 넓은 옆집 아줌마처럼 걱정이 앞섰었다. 그 이유는 박위의 유튜브 채널을 본 분이라면 시청자라면 알 것이다. 그가 얼마나 좋은 기운으로 삶의 무게를 밝게 하지만 진심을 담아 전하는지를...... 1. 그들의 러브스토리 박위와 송지은은 작년 12월 21일 나란히 SNS를 통해 교제사실을 알렸습니다. 둘은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하다 만나, 신앙을 바탕으로 사랑을 가꾸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두사람은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과 MBN '전현무계획' 등에 자연스럽게 동반출연하며 자연스럽게 연애하는 모습을 노출해 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10월 드디.. 2024. 3. 20.
이효리, 국민대 축사를 들으며 최근 가수 이효리가 국민대학교에서 축사를 했었다. 설거지를 하며 별 생각없이 흘려듣던 필자는 이효리, 그녀의 축사를 그 후로 세탁기를 돌리고 비로소 자려고 누워 다시금 떠올렸다. 얼마나 그녀다운 발언인가! 그리고 웃었다. 그녀의 축사는 사회로 이제 막 발을 딛는 졸업생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다시금 '내가 잘 살고 있는지' 점검하게 하라는 경계문과 같았기 때문이다. 1. 이효리, 국민대 축사하다 지난 2월 14일 가수 이효리가 모교인 국민대학교 졸업식의 축사를 했다. 그녀는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과 98학번이다. 그 학교 학생이었던 유명인사가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는 것은 굉장히 일반적인 일이다. 하지만 그녀의 축사내용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와 초대해 주셔..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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